글로, 릴, 아이코스, 출처: the edit
저는 글로가 처음 한국에 출시된 시점부터 글로를 피우고 있는 글로 충성고객이라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한국 궐련형 담배 시장에서 글로의 점유율은 7~8%입니다.(아이코스 약 70%, 릴 약 22~23%, 출처 - 기재부)
담배 시장점유율은 궐련 담배 판매량으로 역산이 가능한데요. 여튼 글로가 조금 밀리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BAT가 내놓은 특단의 대책은 바로 글로2, 4주 무료체험 이벤트
새 제품을 사볼기 전 경험을 해볼까 하고, 저도 신청을 해서 오늘! 제품을 받았습니다 ㅎㅎ
곱게 포장되어 온 글로2
안전하게, 곱게 충전기/ 솔/ 글로본체/ 설명서/ 파우치를 함께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아마 글로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사진만 봐도 짐작을 하시겠지만
중고제품입니다.
무료체험 기기이니만큼 수량에 한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 입 대고 피운건데 좀 찝찝하더라구요.
홀 안쪽에 보시면 중간에 링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은 담뱃재가 굳은 것들입니다.
아~주 만약이지만 전염성이 있는 호흡기 질환자가 사용한 것일 수도 있고...
(흡연자인 제가 걱정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찝찝한 마음에 글로 체험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봤는데요.
기능상의 검수를 한 후 간단한 청소를 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소독이나 세척 등의 프로세스는 거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는 퇴근 직후 바로 반납하고, 곧 한국 들어오는 친구가 JUUL을 하나 사다준다고 하니
기다렸다가 JUUL로 갈아타볼까 합니다.
마지막은 늘 그렇듯 글로 제작사인 BAT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그래프로!
(*GBP=영국 파운드화, 19년 3월 7일 오후 2시 57분, 신한은행 매매기준율 1파운드=1,487.68원)
(**글 쓰는 시점 기준 런던마켓은 지금 닫혀있고, BAT market cap은 69.960 B 파운드)
출처: Bloombe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