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비 정말 많이 오네요.
이 작은 나라에서 남부는 폭염주의보가, 수도권은 폭우경보가 뜨다니 ㅠㅠ
사실 저 도로들 아래에 약간 초록 빛이 보이는데, 그 밑으로 원래는 산책로도 있고, 사람들이 자전거도 타고 다니고, 좀 걸어가면 공원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냥 비가 정말 많이 와서 다 없어졌는데요.
여튼 이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요.
하여튼 하구핏이라는 이번 4호 태풍이 뭐 방향은 약간 바뀌었는데(중국 쪽으로), 뭔가 막 생겨난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그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님이 YTN 뉴스 나와서 한 말)
오늘 새벽부터 300mm 이상이 왔었는데, 오늘 밤(글을 쓰는)부터 새벽 사이에 또 강해져서 기상청은 500mm가 최대 더 올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장마는 13일까지 계속 이어질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100mm 정도의 비가 계속 오면 항상 위험하다고 해요. 산사태나 지반 무너짐 이런 것들이요! 아 지하주차장이나 지하 차도, 지하 도보 이런 곳들도 다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최소 6명이 돌아가셨고(지난 사흘간 12명), 이재민은 900명이 넘었다고 해요 ㅠㅠ
대통령, 이재명 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등 행정가들은 휴가를 취소했고, 롯데, GS, BGF리테일, 이마트, spc 그룹 같은 유통사(및 F&B)들은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아주 난리네요.
아래 영상은 혹시 더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넣은 8월 4일 밤, MBC 뉴스 특보(폭우 관련 뉴스)입니다. 13초부터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