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시대의 전환을 맞은 현재, 그 여파는 콘서트, 팬미팅, 팬사인회 취소로 이어지며 아이돌 시장에도 당연히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연륜 있는 SM은 달랐다. 바로 유료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 것! 팬들의 반응과 수익도 어마어마했다 ㅋㅋ
첫 스타트는 슈퍼엠(SuperM)이었다. 120분간의 온라인 콘서트의 관람료는 3만3000원. 당시 시청자는 7만5000명이었다. 오프라인 콘서트보다 티켓 가격은 1/3가량 저렴했다.
SM은 슈퍼엠의 성공 후 웨이션브이, NCT DREAM, NCT 12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까지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중 슈퍼주니어의 공연은 12만명이 넘는 관객을 유치하며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정규앨범 4집을 발매한 BTS는 코로나로 인해 예정에 있던 해외투어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빅히트가 큰일이 날 줄 알았다면 경기도 오산이지ㅎㅎ
빅히트 역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을 개최하였고 '아미'들은 환호했다. BTS가 지난 6월 14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한 '방방콘 더 라이브'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가 75만 명을 넘었다. 공연 티켓은 팬클럽은 2만9000원, 팬클럽 미가입자는 3만9000원이었다(75만X3만9천 최소, 자 이제 계산기를 열어보자^^) 아! 물론 굿즈 판매 수익은 별도이다.
그런데!! 오늘 엄청난 소식을 빅히트에서 내보냈다. 바로 BTS 온오프라인 콘서트를 10월에 개최한다는 것!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번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스트리밍이 동시 진행되며 오프라인 공연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거리두기에 따라 일부 좌석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요새 화제인 미스터트롯도 이미 오프라인 콘서트를 진행한 이때, 아이돌들 중에서는 BTS가 첫 스타트를 끊은 것이기 때문에 아마 다른 아이돌들도 현장콘서트를 이제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어쩔 수 없는 거리두기로 인한 제한된 좌석을 가지고 원래도 피켓팅이라고 불리는 티켓팅 전쟁에서 힘내야하는 모든 아이돌 팬들을 응원한다(매크로 돌리는 암표상들은 나가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