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창경궁엘 다녀왔습니다. 창경궁은 요새는 야간에도 상시 개방되어 있어요! 그리고 광복절 기간엔 궁과 종묘가 무료 개방입니다!(창경궁은 원래도 입장료가 1,000원으로 저렴하긴 해요.) 창경궁은 다른 궁과 다르게, 세종대왕님이 아버지인 태종의 말년을 편하게 지내시라고 지은 궁이라서 다른 궁에 비해 작고, 정원이 큽니다.
잘 아시겠지만 창경궁은 안국역 근처에 있는데요. 입구는 서울대 병원 바로 앞에 있어요. 저기서 위로 2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작은 창경궁 주차장이 외부에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원래는 직진으로 1번 홍화문에서 4번 명정전까지 갈 수 있는데요, 사이 문을 수리 중이어서 옆으로 빙글 돌아가셔야 합니다. 저는 파란 선으로 그려놓은 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저렇게 걸으면, 모든 건물을 다 보고, 춘당지(연못, 큰거 작은거)와 대온실을 모두 보고, 숲과 화장실까지 들를 수 있는 코스에요 ㅎㅎㅎ
여기부턴 이제 차례대로 사진으로 갑니다 ㅎㅎ 사진 주석에 글을 작게작게 쓸게요.
이렇게 방구석 창경궁 나들이가 끝이 났습니다.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타고 이제 배가 고프니 밥을 먹으러 갑니다. 검색해보니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식당이 가까운 인사동에 있습니다. 샤브샤브가 맛있다고 하네요. 아, 주차가 항상 문제인데요. 저는, 인사동 까페골목 바로 옆에 있는 아라아트센터(미술관 건물)에 주차 했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10시까지의 주차비를 선결제 받으시고, 그 전에 오면 미사용분을 환불해주는 구조입니다. 저기 주차하면 인사동 까페골목을 잠깐 구경하며 200미터만 걸으시면 식당이 나옵니다.
위치(지도 넣기가 안되서, 네이버 지도 링크를 넣음): http://naver.me/FRYlTVuW
진짜 도마 모양의 나무판 위에 메뉴판을 얹어놨다. 매장 안에 들어가보면 저 민화 스타일 호랑이를 캐릭터 삼아 그린 그림이 여러 장 걸려있습니다. 캐릭터와 일러스트가까지 있는 성실한 식당입니다. 당연히 샤브샤브 2인분을 시켰습니다.
밑반찬과 야채가 나오고부터는 먹기에 바빠서, 다 먹을때까지 더이상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아직 블로거 마인드가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여기부터는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이들의 사진을 올립니다.
샤브샤브, 고기, 된장찌개 등이 맛있는 집이라고 하니 메뉴 사진은 얼추 다 나온듯 합니다. 그럼 가격을 마저 보겠습니다.
가실 일이 있다면, 창경궁 즐겁게 보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오세요~